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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인간-로봇 공존' 건축물 만든다

뉴시스

입력 2025.05.29 08:54

수정 2025.05.29 08:54

'스마트+ 빌딩 핵심 기술 개발' 사업 선정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범용 건축설계 및 리모델링 기술 개발 세계 최초 도전
경희대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빌딩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희대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빌딩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경희대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빌딩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건축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설계·시공, 운영관리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그리고 결과를 토대로 기술 표준, 인증제도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03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대는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사용자와 사람의 관점에서 인간-로봇 공존 건축 환경을 위한 범용 건축설계 및 리모델링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구체적으로 ▲인간-로봇 공존 건축물 공간과 시설의 설계 및 시공 기술 개발 ▲다수·다종 로봇 지원 시스템 및 건축물 운영·관리 기술 개발 ▲인간-로봇 친화형 건축물 설계·시공 및 운영관리 실증 및 제고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연구 책임자를 맡은 경희대 건축학과 황경은 교수는 인간중심 로봇건축 연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건축 환경을 구축하면 로봇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이 높아지고, 이는 결국 관련 산업 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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