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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엘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오는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 총회'에 참가, 첨단 교통 인프라 및 하이패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30여개국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기업들이 참가하는 교통 기술 행사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및 차세대 도로 기술(C-ITS)을 중심으로 한 핵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주요 전시 기술은 △다차로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MLFF) △단차로 하이패스(SLFF) △주차장용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PLFF) △차량번호 인식 기술(ANPR)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이다.
아이트로닉스는 국내 최초로 5차로 MLFF 시스템을 상용화해 동서울 톨게이트에 적용한 실적을 보유했다.
아이트로닉스는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C-ITS 통신기술 실증시험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도로변 기지국(RSU)과 차량 탑재 단말기(OBU)에 대한 인증도 획득했다. 국내 실증사업에서 입증한 기술력은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향후 스마트톨링 및 자율주행 기반 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윤희중 대표는 "이번 ITS 총회는 자사 기술을 국내외 파트너들과 실질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리"라며 "자사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C-ITS, V2X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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