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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돌싱 남편 사이비 교주설 "에덴동산서 해명 부탁하더라"

뉴시스

입력 2025.05.29 09:09

수정 2025.05.29 09:09

[서울=뉴시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배우 최여진이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예비 남편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했다. (사진=MBC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배우 최여진이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예비 남편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했다. (사진=MBC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다음 달 결혼을 앞둔 배우 최여진이 예비 남편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코미디언 이경실, 배우 최여진, 심리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최여진은 "방송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더니 사람들이 가만히 두질 않는다. 아직도 루머가 많다"고 말했다.

앞서 최여진은 SBS 예능 '동상이몽2'를 통해 돌싱인 예비 남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예비 남편의 전처가 두 사람의 관계를 해명하며 불륜 의혹을 일축했으나 예비 남편은 각종 루머에 휘말렸다.

최여진이 "(예비 남편이) H그룹 회장님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H그룹 자제들은) 어머니가 미인이어서 저렇게 안 생겼다. 그래서 혼외자라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 그 억측이 억측을 만들고 또 다른 논란을 만든다. 나답게 정면 돌파하는 게 바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예비 남편이 사이비 종교 교주라는 소문에 대해선 "가평에 알다시피 돈 많은 종교 재단이 있다. 예비 남편이 운영하는 곳 이름이 'OO에덴'이라서 에덴동산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내가 도시적인 이미지인데 절대 만나지 않을 것 같은 비주얼의 사람을 만나니까 ' '분명히 거기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거다', '거기서 핸드폰 압수당해서 지퍼백에 넣고 뺏긴 다음에 세뇌당했다'는 말도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내가 예전에 나갔던 프로그램에서 '마치 아빠, 엄마처럼 날 챙겨준다'고는 했지만 아빠, 엄마라고 부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종교적으로) '아빠, 엄마라고 부르는 거다'라는 말도 있더라"고 털어놨다.

최여진은 "(예비 남편의) 전처도 방송에 나와서 해명을 해줬지만 '(그 종교가) 일부다처제라서 그런 거 같다'는 이야기도 있더라"며 "보통 종교에서 쓰는 마크가 있지 않냐. 근데 내가 생일에 썼던 왕관이 그 종교의 마크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이경실이 "남편이 종교가 있냐"고 묻자 최여진은 "기독교다. 그래서 'OO에덴'이라는 이름을 짓고, 반려견 이름도 아담, 하와, 아브라함, 노아다.
동네 교회 다니면서 피아노 배운다"고 답했다.

그는 "너무 어이없는 얘기라서 웃고 넘어갔다.
논란이 증폭되니까 에덴동산 법무팀에서 '제발 해명 좀 해달라' 연락이 왔다"고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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