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학생·교원 42명과 독도 탐방.. 광복 80주년 기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9 10:02

수정 2025.05.29 10:02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
독도. fn 사진 DB
독도. fn 사진 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2박 3일간 ‘2025 울산 교원, 학생 울릉도·독도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교실을 벗어나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체험하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에는 고등학생 28명과 교원 14명 등 42명이 참가하고 천창수 울산시교육감도 동행했다.

이들은 사전에 독도 관련 과제를 학교별로 준비한 뒤 지난 28일부터 현장체험에 나섰다.

첫째 날은 울릉도의 문화와 생태, 역사적 자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관음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안용복 기념관, 해중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울릉도의 지형, 생태계, 역사 유적 등을 직접 보고 들으며 지역 자원의 가치를 체감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를 방문, 독도의 역사·지리적 중요성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소감과 배운 점을 나눴다. 독도의 상징적 장소인 촛대바위 앞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춘 플래시몹도 진행했다. 이후 울릉자생식물원과 해양과학기지, 나리분지 등을 탐방했다.

셋째 날인 30일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독도전망대로 이동한 뒤, 독도박물관을 관람하고 행남해안산책로를 걸으며 탐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계기 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학교에 독도 관련 수업자료를 제공하며 교실 수업과 연계한 독도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울산 독도체험관 개선 사업으로 첨단 전시, 체험 자료와 실감 영상실을 구축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독도의 지리, 역사, 생태적 가치를 쉽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