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 의원 유족에 조전 보내 위로
장례식 일정 확정시 조화 보낼 예정
![[워싱턴=AP/뉴시스]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자 미국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찰스 랭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26일(현지 시간) 미국의 현충일(Memorial Day)에 별세했다. 향년 94세. 랭글 전 의원의 생전 모습. 2025.05.2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011410943_l.jpg)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9일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미국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찰스 랭글 전 의원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의 현충일(Memorial Day)에 별세했다.
강 장관은 유족에 보낸 조전을 통해 "찰스 랭글 전 하원의원은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용맹히 싸운 영웅”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강 장관은 특히 "고인은 연방 하원의원으로 오랜 기간 봉직하며 ‘코리아 코커스’ 초대 의장을 역임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6·25전쟁 관련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한미 양국의 우정과 협력, 그리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고인이 보여준 열정적인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존경하며 그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고인의 업적과 정신이 미래세대에게도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의 조전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디시(D.C.) 보훈주재관을 통해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향후 장례 일정이 확정되면 조화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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