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기협, GSAT2025서 ‘스타트업 화양연화’ 토크쇼 개최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인공지능(AI) 시대 변화에 맞선 스타트업들의 생존 전략과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지회,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토크쇼-스타트업 화양연화’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 GSAT2025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토크쇼는 AI 전환의 시대를 맞아 벤처·스타트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조망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선후배 창업가들이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발표자로는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 △주명규 세븐미어캣 대표 △조재유 블링스 대표가 나서 각자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해온 사례를 소개했다.
이기욱 대표는 ‘재활 및 스포츠용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주제로, AI와 기계공학 융합 기술이 실제 재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주명규 대표는 ‘AI, 공간을 바꾸고 돈을 벌다’라는 제목으로 주차장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경험과 수익화 전략을 공유했다. 조재유 대표는 ‘AX Key Questions’을 주제로 AI 기술 적용 전 기업이 던져야 할 핵심 질문과 실무 이슈를 비개발자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박진우 Young CEO 네트워크 위원장(다다익스 대표)의 사회로 세 명의 연사가 창업 과정에서 마주한 실패 경험과 전략적 선택, AI 기술을 둘러싼 고민을 공유하며 청중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대권 벤처기업협회 경남지회 협회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경험이 모이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토크쇼는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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