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첫 신입생 60명 모집…글로벌 음악 인재 양성
졸업생은 양교 학위 동시 취득 가능
이번에 신설된 한중합작 성악과 '음악공연전공'은 지난 2018년 양교 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교육 및 문화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성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성신여대가 운영하는 네 번째 한중합작 전공인 이번 과정은 중국의 국가 주관 대학 입학 통일시험인 가오카오(高考)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60명을 선발해 '3+1' 복수 학위(Dual Degree)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후 3년간은 중국 하북전매대에서 한국어와 성신여대에서 도입한 성악과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마지막 1년은 성신여대 음악대학에서 수학하게 된다. 졸업 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양교의 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이번 한중합작 성악과 음악공연전공 신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음악 교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음악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신여대는 ▲중국 하북과학기술대(河北科技大学)와 의류산업학과 패션디자인전공 ▲산동청년정치대(山东青年政治学院)와 뷰티산업학과 메이크업디자인전공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대(浙江纺织服装职业技术学院)와 뷰티산업학과 메이크업디자인전공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중외합작전공사업(中外合作办学项目)은 중국 교육부가 해외 대학의 선진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자국 교육에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적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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