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7%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10만 71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5.38%)보다 1.62%포인트(p) 높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3.53%)보다도 3.47%p 높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4.26%)이다.
지역별 구체적 투표율은 △서울(6.7%) △인천(6.44%) △대전(6.58%) △세종(7.65%) △경기(6.4%) △강원(%) △충북(6.93%) △충남(6.51%) △경남(6.08%) △제주(7.07%)다.
최근 선거의 오전 11시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1.74%, 2016년 국회의원 선거 1.74%, 2017년 대통령선거 3.53%, 2018년 지방선거 3.03%, 2020년 국회의원 선거 3.72%, 2022년 대통령 선거 5.38%, 2022년 지방선거 3.59%, 2024년 국회의원 선거 5.09% 등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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