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6월 7일 광화문 앞에서 '2025 제7회 서울국악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다시 찾은 의정부 터, 모두 함께 여민락(與民樂)'으로 조선 최고 관청 의정부가 있던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세종실록에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을 기념해 매년 6월 5일을 '국악의 날'로 지정한 첫해이기도 하다.
국내 대표 국악 명인이 국악 한마당을 펼치는 '락락', 관객들이 캠핑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국악을 즐기는 '여락', '정년이가 되어보자'를 테마로 여성 국극을 체험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 '민락', 전시를 보며 국악을 이해할 수 있는 '와락'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와 연계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남산국악당과 돈화문국악당에서 '2025 국악위크'가 열려 동해안별신굿 등 풍성한 국악 잔치가 펼쳐진다.
2025 제7회 서울국악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더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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