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최전방서 한 달만에 또 기관총 1발 오발 사고 "北에 즉시 안내방송"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9 11:40

수정 2025.05.29 12:23

전날 오후 5시경 총기 점검 도중 발사 사고…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GOP서 기관총 K-6 실탄 1발 발사, 軍 상황발생 즉시 북에 안내방송
[파이낸셜뉴스]
지난 12일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도 개풍군 일대 마을에 북한 주민들이 모여 있다. 뉴스1
지난 12일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도 개풍군 일대 마을에 북한 주민들이 모여 있다. 뉴스1

육군 서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전날 약 한 달 만에 또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중부전선 감시초소(GP)에서 화기 점검 도중 K-6 기관총 실탄 1발이 발사되는 오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9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28일 오후 5시경 서부전선 GOP에서 총기 점검 중 실탄 1발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해당 부대는 상황 발생 즉시 북측으로 안내 방송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양주시 모 부대에서 발사된 중기관총 K-6 실탄은 북측을 향해 날아갔으나, 탄착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관 합참 공보차장은 "현재 세부적인 사안은 조사 중"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