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익산시, 푸드테크 5년 계획…'연구지원센터' 올해 말 완공

뉴시스

입력 2025.05.29 11:31

수정 2025.05.29 11:31

연구센터·조례·기술 실증…전국 최초 생태계 구축
[익산=뉴시스} 익산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익산시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익산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익산시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식품산업 선도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 등이 융합된 첨단 식품산업으로, 대체식품·스마트 포장·식품 자동화 등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기술 개발 ▲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산업기반 조성 등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최초 선정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있다.

이 센터를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 중이다.

이곳에서는 대체식품 핵심 기술 개발과 시제품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문가 중심의 산업정책위원회 운영,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심의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K-소스·대체육·음료·스마트 포장 등 분야별 신기술 지원을 통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푸드테크 관련 조례 제정을 마무리하고, 푸드테크 산업법에 대비한 선도 로드맵을 마련해 기술·제도·인력·인프라 등 전 부문에서 푸드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도시로, 푸드테크 산업의 최적지"라며 "푸드테크 산업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고,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