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김해외국어고등학교와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경남 학생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해 비슈케크 승리의 광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5.05.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150306821_l.jpg)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이 경남을 찾았던 것에 대한 답방 형태다. 교류단은 현지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소통하게 된다.
교류단은 28일 비슈케크 62번 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양국 학생들은 각자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였고, 지난 한국 방문 당시의 활동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교류단은 비슈케크에 위치한 2번, 62번, 66번 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들에게 경남교육청이 제공한 한국어 교재를 활용해 직접 한국어를 가르쳤다. 이를 통해 또래 간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참여형 교류를 나누고 있다.
교류단은 교육 활동 외에도 국립 역사박물관 견학, 현지 재래시장 방문, 유목민 전통문화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지 가정집에 머물면서 키르기즈공화국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식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현지인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혔다”며 “이런 경험이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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