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북전주농협과 함께 전주시 원동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과수화상병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전북농협 제공)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158559215_l.jpg)
이날 현장 점검은 배 생육 동향을 살피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예방을 위한 대응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 등과 같은 장미과 식물의 잎, 가지, 줄기 등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과수원을 부분 또는 전체 폐원해야 한다.
전북농협은 예방을 위해 현수막 설치와 문자메시지(SMS) 발송을 통해 농가에 ▲농작업 전·후 농기구 소독 ▲예방 약제 적기 살포 ▲이력 관리된 묘목 사용 ▲정기적인 예찰 시행 ▲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등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은 "과수화상병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농가에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예찰과 신속한 현장대응이 중요하다"며 "농협도 지자체,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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