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발간
전년 대비 2600억원 가량 늘어…2006년 이후 최대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0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2024.12.30. jini@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200335856_l.jpg)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총 1조893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26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은행연합회가 29일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 공헌 활동 금액은 1조8934억원으로 전년(1조6349억원) 대비 15.8%(2585억원) 늘었다. 이는 2006년 첫 실적 집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은행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에 1조1694억원(61.8%), 서민금융에 5479억원(28.9%)을 투입했다. 전체 사회공헌활동 금액의 90.7%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밖에 문화·예술·체육 등 메세나 754억원(4.0%), 학술교육 744억원(3.9%), 환경 131억원(0.7%), 글로벌 132억원(0.7%)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테마별 사회공헌활동'에 은행권의 저출생 위기 극복 활동을 새롭게 소개했다.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 지난 2023년 10월 발표한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과 2023년부터 3년간 총 580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별도로 소개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은행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널리 알려지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국민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이자 금융시장의 굳건한 버팀목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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