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낮 12시 기준 투표율이 8.7%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86만 14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7.11%)보다 1.59%포인트(p) 높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4.64%)보다도 4.06%p 높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33%)이다.
지역별 구체적 투표율은 △서울(8.34%) △인천(8.03%) △대전(8.19%) △세종(9.6%) △경기(7.97%) △강원(9.36%) △충북(8.57%) △충남(8.01%) △경남(7.56%) △제주(8.86%)다.
최근 선거의 낮 12시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2.13%, 2016년 국회의원 선거 2.22%, 2017년 대통령선거 4.64%, 2018년 지방선거 3.81%, 2020년 국회의원 선거 4.9%, 2022년 대통령 선거 7.11%, 2022년 지방선거 4.49%, 2024년 국회의원 선거 6.56% 등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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