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간 김선형 자리 채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BL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7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SK 안영준이 3점슛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5.17. photocdj@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346059308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 안영준과 동행을 연장했다. FA 대어로 꼽힌 가드 김낙현까지 품었다.
SK는 29일 "KBL 최고 수준의 포워드이자 지난 시즌 MVP인 안영준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2500원·인센티브 2억2500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영준은 "SK는 지난 2017년에 신인으로 입단한 이후 나도 많이 성장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며 "특히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며 우승을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쉬워 SK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팀에서도 나를 팀의 간판으로 인정해 주셨고 감독님께서도 앞으로 팀이 나가야 할 방향에서 내가 꼭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김낙현.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346079418_l.jpg)
SK는 집안 단속뿐 아니라 외부 FA까지 영입했다.
전날 가드 김선형이 수원 KT로 이적한 빈자리를 'FA 대어'이자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했던 김낙현을 품어 공백을 최소화했다.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1500만원·인센티브 1억3500만원)을 체결했다고 한다.
김낙현은 "명문이자 강팀인 SK에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팀을 옮기게 됐다. 동기인 안영준을 비롯해 좋은 선후배들이 많은 만큼 전희철 감독님의 지도 아래 팀의 4번째 우승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SK는 "주요 FA 선수 중 최대어인 안영준과 김낙현의 계약에 성공한 SK는 남은 FA 동안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국내 선수단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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