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경비 절감 도움…원스톱 건축 행정 강화
평창군,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 호응시간·경비 절감 도움…원스톱 건축 행정 강화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의 건축직 공무원이 건축 행정 시스템(세움터)에 직접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대신해 주는 무료 대행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5년부터 전, 답, 과수원 등 농지에 설치하는 농업용 가설건축물 및 컨테이너 구조 임시창고, 산지에 설치하는 임업용 가설건축물 등 민원인이 제출해야 하는 도면 신고를 건축직 공무원이 무료로 대행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한다.
특히 농·임업용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는 대행 서비스를 통해 공무원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민원인이 군과 대행업체를 2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주어 시간과 경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공무원이 처리한 건수는 2015년 253건, 2017년 399건, 2019년 520건, 2021년 540건, 2023년 435건이며, 올해 들어 152건으로 매년 수백 건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위해 업무 대행 용역비가 건당 70만 원이라 계산하면 매해 꾸준히 2억∼3억 원가량의 농가 비용을 절감해 준 셈이다.
황재국 군 허가과장은 29일 "경제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농·임업용 가설건축물을 신청하는 주민들에게 1건당 70만 원 정도의 대행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원스톱 건축 행정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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