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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31일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 앞두고 '창단 첫 매진 달성'

뉴시스

입력 2025.05.29 14:16

수정 2025.05.29 14:16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격돌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창단 이래 첫 매진을 달성했다.

전북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32(9승 5무 2패)로 1위, 울산은 승점 29(8승 5무 5패)로 3위다.

현대가 더비가 펼쳐질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다.

전북은 "29일 오후 12시 기준 경기 판매 가능 좌석인 3만2560석(시즌 티켓 포함)이 모두 판매됐다"며 매진을 알렸다.



지난 1994년 창단 이후 30년 만에 달성한 첫 매진 기록이자,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3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올 시즌 거스 포옛 감독이 새로 부임한 전북이 옛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전북은 리그 12경기 무패(8승 4무)와 함께 선두를 꿰찼으며, 리그 최다 득점(24득점)과 최소 실점(11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 속에 최대 라이벌인 울산을 만나 창단 첫 매진에 성공했다.


전북은 역대급 관중이 방문하는 만큼, 도심과 경기장을 잇는 '1994버스'를 15대까지 증편하는 등 팬들 편의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엔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과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하며 K리그 우승(4회)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1회)을 이뤘고, K리그1 최우수선수(MVP)와 K리그1 베스트11 3회에 올랐던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이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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