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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새봄, 워싱턴 국제 콩푸르 현악부문 1위

뉴시스

입력 2025.05.29 14:24

수정 2025.05.29 14:24

[서울=뉴시스] 첼리스트 이새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첼리스트 이새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첼리스트 이새봄이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금호문화재단은 25일(현지시간) 폐막한 '2025 워싱턴 국제 콩쿠르' 현악 부문에서 이새봄이 1위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1948년 창설된 워싱턴 국제 콩쿠르는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는 만 18세에서 30세의 음악가를 대상으로 해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의 발전에 나선다. 매년 성악, 피아노, 현악 부문을 번갈아 가며 개최한다. 이새봄이 1위에 오른 현악 부문은 1950년에 창설했다.



이번 콩쿠르는 30명의 참가자가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준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25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결선이 진행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부문 각 2인이 참여해 총 6명이 무대에 올랐다.

역대 한국인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 현악 부문 수상자로는 바이올린 부문에 이경선·조가현·이유진·위재원이, 비올라 부문에 윤소희, 첼로 부문에 이상경과 임희영이 있다.

피아노 부문에는 한윤정, 제갈소망이 1위에 올랐다.

이새봄은 2007년생으로,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이후 2020년 도차우어 국제 청소년 첼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3년 제15회 신한음악상, 2024년 KBS·한전음악콩쿠르 현악 부문 동상, 2025년 중앙음악콩쿠르 2위 등에 오르며 꾸준히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새봄은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특히 무대 위에서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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