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낙연 야합, DJ가 무덤박차고 나올 일…석고대죄할 것"

뉴시스

입력 2025.05.29 14:44

수정 2025.05.29 14:44

전·현직 전남지사들, 공동성명내고 비판 "모독·배신행위…참담함 넘어 부끄러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헌·공동정부'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2025.05.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헌·공동정부'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2025.05.27. xconfind@newsis.com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현직 전남지사들이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 "전라도 정신을 배반하고 도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은 불의한 야합으로 도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했다.

허경만(제31·32대)·박준영(34∼36대) 전 지사와 김영록 현 지사는 29일 공동 성명에서 "이낙연의 야합 선언은 전남도민과 전라도 정신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독이자 배신행위으로 참담함을 넘어 부끄럽다"며 "정치 스승인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께서 무덤을 박차고 나오실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전남도민의 전폭적 지지로 전남지사와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까지 오른 사람이 사욕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 파괴 세력과 야합을 선언했다"며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내란 세력에 대한 지지를 당장 철회하고 그것 만이 상처받은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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