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AP/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456149324_l.jpg)
28일(현지 시간)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7월1일까지 유럽 방위 재무장 계획에 서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을 상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싶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국방 지출 1달러 중 75센트가 미국으로 들어간다"며 "이것은 현명한 결정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럽 국가들은 향후 5년간 국방 분야에 1조2500억 달러를 사용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카니 총리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캐나다 국경일까지는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편입하겠다는 발언을 해 캐나다의 반발을 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차세대 방공시스템 '골든 돔'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캐나다가 별개 국가로 남으면 610억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공짜"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6월 정상회담에서 각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 기준을 국내총생산(GDP)의 5%로 상향하는 방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카니 총리는 "그 노력에 동참하겠다"면서도 확답은 하지 않았다. 캐나다의 국방비 지출은 현재 GDP의 1.37%에 불과해, 10년 전 합의했던 2%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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