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 Week 2025서 임상·실사용데이터 발표
![[서울=뉴시스] 지씨셀, Liver Week 2025서 이뮨셀엘씨주 임상 및 실사용데이터 발표 (사진=지씨셀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1502087862_l.jpg)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씨셀이 국제 간질환 학술대회 '리버 위크 2025'에 참가해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Immuncell-LC)의 임상 및 실사용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씨셀은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이뮨셀엘씨주의 9년 장기 추적 임상 결과 및 국내 대학병원 등 실제 진료 환경에서 확보된 치료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함께 발표했다.
간세포암은 절제술 이후에도 약 70%가 재발하며 환자의 94%가 간암 자체로 사망에 이르는 암종이다. 이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요법의 필요성이 크지만, 현재 3상 임상에 성공해 허가받은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이뮨셀엘씨주가 유일하다. 간세포암 1차 전신요법으로 사용 중인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조차 최근 보조요법 적응증 임상에서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뮨셀엘씨주는 절제술 이후 단 15개월의 치료만으로도 9년 이상 장기 재발 억제와 생존률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재조명된 9년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뮨셀엘씨주 투여 환자군에서 재발 위험률이 약 28% 감소했고, 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약 51% 감소해 대조군 대비 절반 이상 사망 발생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상 임상과 동일한 치료 환경 내 진행된 연구 결과 이뮨셀엘씨주 치료군에서 기억면역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면역세포 증가가 이뮨셀엘씨주의 장기 치료 이점과 연관돼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실시간 건강 데이터(RWD) 연구에서도 종양표지자 수치(AFP level, PIVKA-II level)가 높은 환자에서 치료 후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를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치료적 가치를 국내외 의료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간세포암 항암보조요법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승환 지씨셀 항암제 사업본부장은 "간세포암은 주요 암종 중 특히 재발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아 수술 후에도 항암보조요법이 꼭 필요한 질환"이라며 "이뮨셀엘씨주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치료 효과를 입증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지난 미국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이어 다시 한번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