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에 대전하나시티즌·안산그리너스FC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씨를 선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김진형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 단장은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다수의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초대 단장에 선임됐다.
이 시장은 “김 단장은 여러 프로축구단을 이끌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잘 이끌 노하우와 전략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김 단장이 전문 역량을 발휘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용인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1등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시는 김 단장을 중심으로 조직 정비,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선수단 구성 등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2일 정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로 변경했다. 6월 중으로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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