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 대표팀, 인니·라오스·마카오와 아시안컵 예선

오는 9월 인니에서 경기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해 4월25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전반 한국 이강희와 선수들이 심판의 VAR 골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2024.04.25. [e-mail]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예정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식이 29일 오후 4시(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민성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U-22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J조에 편성됐다. J조 경기는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예선을 치르는 현재 시점에 22세 이하인 선수들이 아시안컵이 진행되는 내년이 되면 23세 이하가 된다"며 "그래서 'U-22 대표팀이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44개 국가가 참가하는 U-23 아시안컵 예선은 오는 9월1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된다.

4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를 기록한 11팀과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팀이 본선으로 향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2026 AFC U-23 아시안컵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해 4월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대11로 패배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4.25. [e-mail]

당초 U-23 아시안컵 본선은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렸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된다.

다가올 U-23 아시안컵이 예정된 2026년에는 올림픽이 실시되지 않기에 이번 본선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 여부와는 무관하다.

한국의 U-23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20년 태국 대회에서 기록한 우승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해당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렸는데, 한국은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 결과

▲A조=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 대만, 부탄

▲B조= 일본, 쿠웨이트,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C조= 베트남, 예멘,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D조= 호주, 중국, 동티모르, 북마리아나제도

▲E조=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F조= 태국, 말레이시아, 레바논, 몽골

▲G조= 이라크, 캄보디아, 오만, 파키스탄

▲H조= 카타르, 바레인, 인도, 브루나이

▲I조= 아랍에미리트, 이란, 홍콩, 괌

▲J조=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

▲K조= 타지키스탄, 시리아, 필리핀,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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