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농심, 이번엔 바나나킥·빵부장…라면 이어 스낵도 새역사 자신" [2025 서울식품유통대전]

이정화 기자,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9 18:22

수정 2025.05.29 18:36

<인터뷰> 김석중 농심 마케팅기획팀 선임
"농심, 이번엔 바나나킥·빵부장…라면 이어 스낵도 새역사 자신" [2025 서울식품유통대전]

"농심의 대표 상품은 라면이지만, 스낵은 제2의 성장동력입니다. 출시된 지 50년된 과일 맛 과자 '바나나킥'과 베이커리 콘셉트의 스낵 '빵부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파이낸셜뉴스가 28~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진행한 '2025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에 참여한 김석중 농심 마케팅기획팀 선임은 부스 참여 스낵으로 바나나킥과 빵부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바나나킥은 1978년 처음 출시돼 50년 가까이 된 전통 있는 농심의 대표 스낵이다. 시중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과일 맛에 부드러운 식감으로 50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최근 블랭핑크 제니가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농심의 '바나나킥'을 꼽은 뒤 글로벌 시장에서 '킥 시리즈'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바나나킥의 '동생' 콘셉트로 나온 메론킥도 인기가 좋다. 김 선임은 "메론 맛 과자가 없다 보니 특이해서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빵부장도 '킥 시리즈'와 함께 내세우는 농심의 대표 스낵 중 하나다.
빵부장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선임은 "해외 고객들도 한국에 들러 일부러 사가는 품목 중 하나"라며 "소금빵, 초코빵, 마늘빵 등 인기 있는 맛의 베이커리를 과자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농심 부스는 이틀간 오전부터 오후까지 참여객들로 북적였다.

특별취재팀
김서연 정상희 이환주 이정화 박성현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