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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베테랑 타자 황재균, 주루 도중 허벅지 부상…"햄스트링 손상 소견"(종합)

뉴시스

입력 2025.05.29 22:40

수정 2025.05.29 22:4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황재균.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황재균.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던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황재균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황재균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황재균은 1루수 방면에 내야 땅볼을 쳐 병살타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1루에서 살았다.

배정대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아간 황재균은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3루를 밟고 홈으로 들어갈 때 다리를 절뚝거렸다.

결국 4회말 타석 때 대타 장진혁으로 교체됐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황재균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KT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이 나왔다. 30일 서울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 전까지 52경기에서 타율 0.315 2홈런 20타점 23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7일 LG 트윈스전부터 전날 두산전까지 10경기에서는 타율 0.463(41타수 19안타)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부상 암초를 만나고 말았다.


KT는 강백호가 발목 인대 파열로 전반기 아웃된 가운데 황재균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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