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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현장점검…"국민 신뢰 부응"

뉴시스

입력 2025.05.29 23:00

수정 2025.05.29 23:00

김민재 차관보, 광화문 우체국 방문…"안전한 이송 최선" 서울 사전투표소서 부실 관리…"대기줄 길어 관리 미흡"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 거제4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05.2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 거제4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05.29.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밤 김민재 차관보가 서울 종로구 소재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과거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이송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단독으로 수행해 보안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해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경찰이 우편 이송 전 구간에서 우편 운송 차량에 동승하고, 호송 차량도 함께 운행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

김 차관보는 광화문 우체국 도착 후 경찰의 우체국 외곽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운송 차량에 동승하는 모습과 호송 차량이 함께 출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김 차관보는 경찰과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에게 "국민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종료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투표지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구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밖에서 시민들이 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들고 줄을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투표 용지 반출' 및 '부실 관리' 논란이 일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 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상의 미흡함이 있었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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