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차관보, 광화문 우체국 방문…"안전한 이송 최선"
서울 사전투표소서 부실 관리…"대기줄 길어 관리 미흡"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 거제4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05.29.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2300509147_l.jpg)
과거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이송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단독으로 수행해 보안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해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경찰이 우편 이송 전 구간에서 우편 운송 차량에 동승하고, 호송 차량도 함께 운행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
김 차관보는 광화문 우체국 도착 후 경찰의 우체국 외곽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운송 차량에 동승하는 모습과 호송 차량이 함께 출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김 차관보는 경찰과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에게 "국민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종료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투표지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구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밖에서 시민들이 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들고 줄을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투표 용지 반출' 및 '부실 관리' 논란이 일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 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상의 미흡함이 있었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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