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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법원 고관세 제동에 매수 선행 반등 마감…다우 0.26%↑ 나스닥 0.39%↑

뉴시스

입력 2025.05.30 05:26

수정 2025.05.30 05:26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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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연방법원이 고관세 정책 일부를 무효로 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함에 따라 매수 선행으로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7.03 포인트, 0.28% 올라간 4만2215.73으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3.62 포인트, 0.40% 상승한 5912.1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74.93 포인트, 0.39% 오른 1만9175.87로 장을 닫았다.

연방법원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관세를 시행하지 말라고 명령해 미국 관세인상에 대한 경계감을 일부 후퇴시켰다.



다만 미국 정부가 즉각 항소하는 등 관세정책에 불투명감이 오히려 커졌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전날 실적호조 결산을 발표한 반도체주 엔비디아가 3.25%, 항공기주 보잉도 3.34% 급등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바이오주 암젠은 1.85%,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40%, 신용카드주 비자 0.77%, 존슨&존슨 0.75%,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73%, P&G 0.72% 뛰어올랐다.

사무용품주 3M이 0.67%, 코카콜라 0.49%, 전자상거래주 아마존 0.48%,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0.46%, 오락주 월트디즈니 0.44%, 투자은행주 JP 모건 체이스 0.33%, 마이크로소프트 0.29%, 제약주 머크 0.28%, 기계주 허니웰 0.26% 상승했다.


반면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는 3.23% 급락하고 IBM 역시 0.60%, 골드만삭스 0.56%,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0.54%, 시스코 시스템스 0.46%, 맥도널드 0.30%, 스마트폰주 애플 0.2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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