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리풀 건축학교'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건축학교는 서초구건축사회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청소년 대상 건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특히 서울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돼 수료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또는 자율활동)란에 기재된다.
올해는 8월 중 토요일 오후에 총 3회에 걸쳐 각각 ▲ 상상하기 ▲ 표현하기Ⅰ ▲ 표현하기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1회차에서 건축사 직업 소개와 함께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소통하고, 2회차에서는 스케치 작업과 함께 우수 건축물 답사를, 3회차에서는 도면을 그려보고 모형을 제작해본다.
서초구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7월 말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전성수 구청장은 "학생들이 우수 건축물을 탐방하고, 건축사와 함께 실무를 체험해 봄으로써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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