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인민군 대연합부대 포병구분대들의 포 사격 경기를 지난 29일 참관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 사격 경기 참관에는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총참모장,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등 군 주요 간부들도 함께했다.
그동안 증권가 정보지에는 'CNN긴급타전...김정은 원산현지에서 평양 전문병원으로 이송확인'이란 제목의 글에서 "김정은이 뇌출혈로 의식불명에 열흘째 빠져있어 사실상 회복 불가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라는 내용이 실렸다.
하지만 대북정보 관계자는 "중태, 사망설에 담긴 '미 고위층 CNN에 익명으로 구두 언급'이나 '평양이 봉쇄됐고 (사망사실을) 공식 발표한다'는 등의 내용은 가짜뉴스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 당국은 이번 사망설 확산 사태가 김정은의 공개 활동 중단과 대선 정국 등과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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