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서울 중구 산림동 세운상가 인근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이 30일 진행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한다.
지난 28일 오후 3시 25분쯤 세운상가 인근 재개발 예정지구에서 불이 나 총 114개 점포 중 영업 중이던 48개 점포가 소실됐다. 당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한 뒤 소방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초 화재는 비어있는 점포에서 발생했지만 외곽에서 영업 중인 다른 점포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튿날인 지난 29일 오전 11시 52분쯤에는 현장에서 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다시 출동하기도 했다. 소방은 잔해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잔불을 마저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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