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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건설수주 희비 갈렸다

뉴시스

입력 2025.05.30 08:44

수정 2025.05.30 08:44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2024.05.31. jung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2024.05.31. jung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4월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한 가운데, 광공업 생산과 건설 수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시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20.5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전기·가스·증기업(55%), 전자·통신(25.7%), 자동차(7.4%) 등은 증가했고 의료정밀광학(40.2%), 금속가공(17.9%), 기계장비(8.3%) 등은 감소했다.

경상북도의 4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0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금속가공(20.7%), 전자·통신(18%), 기계장비(12%) 등에서 증가했고 의약품(58.1%), 화학제품(4.9%), 1차금속(4.1%) 등은 감소했다.



대구지역 4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93.2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8%, 대형마트 판매는 4.9% 각각 줄었다.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상품군의 판매는 늘었고 의복, 신발·가방, 가전제품, 화장품 등은 줄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5.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1.8%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3.2% 줄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은 증가했고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의 상품군 판매는 감소했다.

4월 대구시 건설수주액은 84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5.1%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2조646억원 중 대구시 수주액은 전국 대비 7%를 차지했다. 경북 건설수주액은 125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7% 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중 경북은 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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