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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저작권 인식 강화…문체부, 전업 작가·미술시장 관계자 교육

뉴시스

입력 2025.05.30 09:07

수정 2025.05.30 09:07

전업 작가 교육, 31일부터 8개 지역서 진행 미술시장 관계자 교육은 서울·부산·대구서 다음 달 26일, 미술 저작권 국제 콘퍼런스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미술 분야 저작권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술 전업 작가와 미술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저작권 교육부터 추진한다.

전업 작가 대상 교육은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와 함께 31일부터 양평을 시작으로 부산, 전주, 파주, 서울, 나주, 청주, 수원 등 8개 지역에서 열린다. 교육에서는 작가들이 알아야 하는 미술 저작권 내용과 함께 저작권 침해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미술시장 관계자 대상 교육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서울, 부산, 대구에서 운영한다.

전시 기획, 작품 판매, 예술 상품 제작 시 알아야 할 저작권 정보 등 미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한다.

아울러 단국대·동국대·홍익대·중앙대 등 주요 미술대학과 연계해 찾아가는 미술 저작권 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다음 달 26일에는 미술 저작권 국제 콘퍼런스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미술 저작권 제도와 미술 저작권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2027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미술품 재판매보상청구권 제도의 해외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미술 분야는 그동안 다른 분야에 비해 저작권 활용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최근 들어 미술 저작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현장의 저작권 인식을 높이고 미술 저작권 보호 기반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아울러 2027년부터 시행되는 미술품 재판매보상청구권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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