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권영국 후보 "제조업 재활성화·일자리 창출해야 경남 생존"

연합뉴스

입력 2025.05.30 09:36

수정 2025.05.30 11:33

창원국가산단 출근길 유세·도의회 기자회견
권영국 후보 "제조업 재활성화·일자리 창출해야 경남 생존"
창원국가산단 출근길 유세·도의회 기자회견
경남 찾은 권영국 후보 (출처=연합뉴스)
경남 찾은 권영국 후보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30일 "제조업을 재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경남 지역 생존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경남을 방문한 권 후보는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은 한국 제조업을 책임지는 지역 중 하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조업 재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자 숙련 지원과 지역 고용정보망, 특수고용·프리랜서 지원센터 등 노동 중심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지리산과 한려수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경남에 농업이나 관광 관련 종사자가 매우 많지만, 소수에게만 유리한 각종 난개발, 농업 천대 등으로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난개발을 막아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산불 등 각종 재난 대응과 농어업 피해보상 등 재해보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 기후 위기 현실을 언급하면서 폐쇄가 예정된 하동과 삼천포 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의 총고용을 보장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했다.

이 밖에 그는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대중교통을 강화하고, 부산·울산·경남 광역전철망을 구축해 광역시도 간 교통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앞서 그는 창원국가산단 현대로템 정문 앞 삼거리 앞에서 출근길 유세 등을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jjh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