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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감시하려고"…배관 타고 선관위 침입 30대 남성 체포

뉴스1

입력 2025.05.30 09:43

수정 2025.05.30 09:43

자료 사진.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자료 사진.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부정선거를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지역선거관리위원회를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경찰청은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 A 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 39분쯤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뒤편 배관을 타고 2층 발코니로 침입했다.

A 씨가 문을 열면서 경보가 울렸고, 이에 사설경비업체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선관위 내부까지 들어가진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A 씨는 "부정 선거를 감시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