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과 환영공연, 지역특산품 판매와 시식, 관광안내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지역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닉 이클립스 II는 호주 선사인 시닉이 운영하는 최고급 소형 크루즈로, 총 톤수 2만2498t, 길이 168m 규모의 선박이며 4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일본 미야지마에서 출항해 속초항에 지난 29일 오전 7시 입항, 같은 날 오후 6시에 포항항으로 향했다.
이날 환대행사는 크루즈 하선객 대상 환영공연 및 속초 관광수산시장과 연계한 무료 순환버스 운행, 터미널 내 지역소상공인 특산물 판매, 외국인 대상 한복 체험 및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오전에는 속초항 관계기관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여한 크루즈 선내 견학과 환영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속초항에는 올해 2척의 국제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환대행사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환대문화와 전통을 생생히 전달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를 통해 강원 동해안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기항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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