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몽골 문화스포츠관광청년부, 몽골 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관광종합교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관광종합교육센터는 문체부의 관광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건립한 첫 번째 관광 기반 시설이다. 몽골의 관광 기반 시설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모델 수립을 지원한다.
지상 2층, 지하 1층 2500㎡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이론 강의실과 각종 실습실, 회의실, 정보기술(IT) 기반 최신 교육 장비 등을 갖추고 관광 가이드와 게르(몽골 전통가옥)·호텔 등의 숙박업 종사자 등 관광 분야 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몽골 정부가 점진적으로 자체 관광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밍 몽골 문화스포츠관광청년부 장관은 "2030년까지 외래객 2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관광교육종합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센터는 몽골 관광산업의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몽골과 협력해 양국의 관광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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