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유하며 가슴 졸였던 지난 2주간의 심정을 전했다. (사진=최필립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30/202505301018110897_l.jpg)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유하며 가슴 졸였던 지난 2주간의 심정을 전했다.
최필립은 29일 소셜미디어에 "최근 우리 부부는 마음 졸이는 2주를 보냈다"며 "3개월마다 진행하는 도운이의 혈액검사에서 처음으로 종양 수치가 정상 범위를 살짝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 종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고, 주치의 선생님은 '큰 문제 없을 것'이라 말씀해주셨지만 솔직히 하루하루가 피 말랐다"며 "오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했는데, 감사하게도 정상 수치였다.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도운이가 투병하던 시절, 가족 네 식구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며 "치료가 끝난 후엔 매일을 너무 당연하게 살았지만, 그 모든 날이 축복이었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최필립은 "오늘 하루를 당연하게 여기지 마세요. 매일이 선물이고, 매일이 기적"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최필립은 2017년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녀1남을 두고 있다. 2022년 2월 태어난 둘째 아들 도운 군은 생후 4개월에 간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와 간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치료 종결 판정을 받았다.
한편 최필립은 2005년 MBC TV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로 데뷔했다.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2014) '내일도 승리'(2015) '백희가 돌아왔다'(2016) '금이야 옥이야'(202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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