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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스페이스X·원웹 위성통신 서비스 국내공급 협정 승인..AI별추적기 6월 탑재 예정↑ [특징주]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30 10:44

수정 2025.05.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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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인근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스타십'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이날 스타십의 9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은 실패로 끝났다. 뉴시스 제공
2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인근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스타십'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이날 스타십의 9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은 실패로 끝났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K삼양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스페이스X, 원웹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 협정을 승인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LK삼양은 전 거래일 대비 12.20% 오른 2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 케이티샛이 유텔샛원웹과 각각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총 3건의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스페이스X나 원웹과 같은 해외 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해당 해외 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페이스X는 한국에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스타링크코리아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원웹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한화시스템, 케이티샛과 각각 협정을 체결했다.

LK삼양은 앞서 스페이스X와 협력한 이력이 부각되며 장중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항법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별추적기는 오는 6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