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교육 서비스 기업 WBCO(World Book for Publishing and Distribution Company)와 중동 영어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WBCO는 중동지역 교육 시장에서 35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웅진컴퍼스는 협약을 통해 자사의 영어 교재와 온라인 영어도서관 플랫폼 '리딩오션스플러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현재는 일부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웅진컴퍼스는 WBCO와 협의해 인공지능(AI) 기반 설루션 등 자사 주요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현지 교육 환경과 수요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개인화)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육과 문화 측면에서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각국의 교육 여건과 문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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