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숙명여대, 라오스 대학들과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워크숍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5.30 11:23

수정 2025.05.30 11:23

2024년 실시 '성주류화 이론과 분석법' 교육 연장선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성평등한 고등교육환경 구축은 지속가능한 발전 이끄는 핵심 동력"
숙명여대가 '2025년 숙명 유네스코 유니트윈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숙명여대가 '2025년 숙명 유네스코 유니트윈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숙명여대는 라오스 대학 2곳에서 '2025년 숙명 유네스코 유니트윈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석좌수행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주관으로 올해 5회를 맞은 해당 워크숍은 ▲4월 28일~29일 수파누봉대 ▲5월 30일 라오스국립대 등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실천 전략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고등교육기관 내 젠더 불평등 문제를 구조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직접 설계 및 발표하는 실습 중심의 방식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워크숍은 ▲성평등 개념 및 SDGs 이해 ▲성역할 고정관념과 교육 현장의 구조적 불평등 분석 ▲문제나무(Problem Tree) 기반의 원인 분석 기법 학습 ▲성평등 실행계획 수립 및 실행 전략 설계 ▲그룹 발표와 토론 등 5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특히 영국, 핀란드 등 성평등 수준이 높은 국가의 고등교육기관에서 추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해 참가자들이 전략을 자국 상황에 맞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수파누봉 대학교의 펫 푸위유핀(Pheth Phewyuphine) 교수는 "젠더 이슈는 더 이상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교육 제도와 교수법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할 과제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교육부 글로벌교육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디지털 및 리더십 교육으로 여성 역량을 강화하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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