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며 유료 방송을 해지하는 이른바 ‘코드커팅’ 추세 속에 유료 방송 가입자 수가 작년 하반기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유료 방송 가입자 수는 3636만4646명으로 직전 반기인 같은해 상반기보다 1만9964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처음 줄어든 뒤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그 폭도 확대됐다.
유료 방송 종류별로 보면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는 소폭의 증가세가 유지됐지만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위성방송 가입자 수가 지속해 줄고 있다.
작년 하반기 기준 가입자 비율은 IPTV가 58.6%, SO 33.75%, 위성방송 7.65%로 나타났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가 898만735193명으로 24.71%를 차지해 1위였고 SK브로드밴드(IPTV) 678만1381명(18.65%), LG유플러스 554만1519명(15.24%), LG헬로비전 351만840명(9.65%), SK브로드밴드(SO) 281만4584명(7.8%) 순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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