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서 친정팀 레알 만날 수도
![[리스본=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5. 3. 2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30/202505301134102489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를 떠나 알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30일(한국 시간) "호날두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맞붙을 수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호날두는 6월30일부로 알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된다. 동행 연장보다는 작별에 가까운 분위기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챕터는 끝났다"면서도 "이야기는 계속 쓰일 것"이라며 알나스르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는 또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알힐랄이다.
호날두는 내달 6월부터 7월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으로 갈 거라는 소문에 휩싸였는데, 알힐랄이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이다.
알힐랄은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처음 만나는 상대가 바로 호날두의 전 소속팀인 레알이다.
호날두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는데, 황혼기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비인스포츠'는 "이러한 맞대결의 가능성은 전 대륙의 상위 팀이 참가하는 클럽월드컵의 흥미를 더할 것"이라며 "호날두가 이번에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자신이 역사를 만든 구단을 무너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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