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폭염 가축 피해 예방 나선 전북도…164억원 투입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30 11:36

수정 2025.05.30 11:36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축산농가의 가축 피해를 막는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폭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완화제 지원(8억원)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140억원) △축사 내 스프링클러·환풍기·제빙기·안개 분무기·냉각판 설치 등 장비 지원(16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축사 전기시설 안전 점검을 병행하면서 적정 사육밀도 유지, 가축에 청결한 음수 공급, 분뇨 제거 등 여름철 가축 관리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도내에서는 28만6000여마리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으며 닭·오리 농가의 피해가 특히 컸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가 스스로 폭염에 미리 대비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자체도 기상특보 상황에 맞춰 폭염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