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0일 태양광 패널의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이 앞서가는 것과 관련해 "그러면 우리가 보호무역을 일부 하든지, 기술 개발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든지 빨리 앞설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 '태양광은 중국이 싸게 파는 건 사실이긴 하다'는 사회자 질문에 "포기하고 그럼 원자력 발전으로 갈 거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망 확충 필요성을 언급하며 "원전은 짓는데 15년 걸린다. 빨리해도 10년"이라며 "재생에너지는 몇 년이면 간단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패널 효율성은 엄청나게 빨리 올라가고 있다.
이 후보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칩 확보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업 일부는 자체 칩을 발굴해서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말고 다른 것을 쓴다. 효율이 좀 떨어지는 정도인데 그런 걸 개발하면 된다"며 "우리나라도 이미 개발하는 기업이 있다. 대체할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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