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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울려퍼진 '아파트'…부산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뉴시스

입력 2025.05.30 13:26

수정 2025.05.30 13:26

독일 할레 국제 어린이 합창 축제 참가
[부산=뉴시스] 2025년 독일 할레 국제 어린이 합창 축제에 참가한 부산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사진=부산 남구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25년 독일 할레 국제 어린이 합창 축제에 참가한 부산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사진=부산 남구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남구는 최근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헨델의 고향인 독일 할레에서 열린 '2025년 독일 할레 국제 어린이 합창 축제'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창제에는 독일·네덜란드·그리스·체코·베네수엘라 등 여러 나라의 합창단이 참여했으며,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울리히교회 콘서트홀, 할레 시청 앞 광장, 마틴루터대학교 강당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할레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각국의 합창단과 함께 연합 합창곡을 부른 데 이어 '두껍아, 문지기'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 '아파트' 등 단독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로제의 '아파트'를 선보인 합창단은 관객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합창단은 공연 외에도 각국의 합창단원들과 함께한 워크숍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합창제 이후에는 프라하·잘츠부르크 등 인근 도시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독일 합창제 참가를 통해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발휘하며 남구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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