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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억 삼척 하장여름딸기작목회, ‘안정생산 발대식’

뉴시스

입력 2025.05.30 14:11

수정 2025.05.30 14:11

여름딸기 주산지 도약…안전한 농작업과 고소득 기반 다진다
삼척시 하장여름딸기작목회는 30일 하장면 갈전리 공동선별작업장에서 ‘고랭지 여름딸기 안정생산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시 하장여름딸기작목회는 30일 하장면 갈전리 공동선별작업장에서 ‘고랭지 여름딸기 안정생산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 하장여름딸기작목회는 30일 하장면 갈전리 공동선별작업장에서 ‘고랭지 여름딸기 안정생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하장면의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여름딸기 생산 기반을 더욱 안정화하고,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한 여름딸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농업인의 결의가 이어졌다.

하장여름딸기작목회는 지난 2008년 시설재배 5농가·1.4㏊ 규모로 시작해 현재는 15농가·5.4㏊ 규모로 확대되었다. 매년 여름철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농협경제지주, ㈜유림후르츠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며, 연평균 10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삼척시농업기술센터의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농작업 단계별 위험요소 진단 및 개선 활동을 추진하며, 농작업 중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하장면의 여름딸기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목이자, 강원 고랭지 농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산 안정성과 더불어 농업인의 안전을 함께 고려한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삼척시는 작목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구축, 판로 확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등을 통해 여름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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