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농생명산업지구 3곳이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주민설명회, 의견 수렴, 본안 작성 등 과정을 거쳐 사업의 환경영향을 사전에 분석, 환경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행정절차다.
이들 3곳은 남원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60㏊),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7㏊),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16㏊)다.
남원은 첨단 농업기술의 실증·보급 거점으로, 진안은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 기반을 살린 기능성 원료 산업의 중심지로, 고창은 김치 생산·가공·유통이 융합된 복합단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조만간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의 절차를 마치고 상반기에 지구지정 고시를 추진하게 된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지역 특화형 농생명자원을 정책과 사업으로 지속해 추진한다면 시군의 혁신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