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드 협동조합(대표 장래홍)은 지난 5월 27일,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웨이브웍스에서 지역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 프로그램 ‘현남 고민 수집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마드 협동조합이 강원도와 양양군과 함께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 활력 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생활인구의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행객으로 양양을 찾았다가 마을에 정착한 청년들,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선주민, 최근 이주한 가족 단위 주민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참석해 마을에서 살아가는 데 따르는 현실적인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주거 문제, 일자리 부족, 가족 단위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 지역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 세대 간 소통 방식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더 나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함께 제시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은 단순한 인구 유입이 아니라, 이주민이 지역사회에 융화되고 함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드 협동조합 장래홍 대표는 “이번 자리는 단순한 소통의 장을 넘어, 청년들의 생생한 제안과 마을에 대한 애정이 오간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들의 이야기가 마을에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활동과 실천을 협동조합이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현남 고민 수집소’는 지역 청년 정착과 마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로컬 커뮤니티가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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