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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날, 경기남부서 선거 관련 112 신고 25건

뉴시스

입력 2025.05.30 15:40

수정 2025.05.30 15:4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30일 대구 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30일 대구 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경기남부 지역에서 25건의 선거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는 총 25건이다.

한 투표인은 오전 10시께 이천시 마장면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와 "투표용지를 넣는 투표함에 봉인지가 잘 안붙어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투표함의 봉인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전 7시44분 수원 매교동 여성회관 인근 투표소에서는 "투표하러 들어가는 사람을 세고, 사진을 찍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이들의 위법 행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부 투표소에서는 '부정선거'를 감시한다며 투표자 수를 집계하는 시민단체들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이들은 경기남부 사전투표소 448곳 가운데 수십곳에 분포해 부정선거 여부를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투표자를 세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날부터 '수상한 사람이 있다' 등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나 투표자 수를 세는 것 외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아 불법으로 볼 수는 없는 상태다.

한편 전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남부청에는 모두 84선의 사전투표 관련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신고 내용은 시민 소란, 투표소 인근 선거운동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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